"그래서 오기 싫었는데…."박지성 SBS 축구해설위원이자 대한축구협회유스전략본부장(37)이 머리를 긁적였다.10년 전 아픈 기억 때문이었다. 지난 2008년 맨유 소속이던 박 위원은 당시 첼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충격이었다. 최근 박 위원은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스탠드에서 경기를 봤다.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감독님의 결정이었다. 그 결정을 따르는 것이 내 역할이었다. 계속 생각해봤다. 내가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당시 박 위원이 밟아보지 못한 그라운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