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지난 21일 법원 내부 온라인망에 글을 올렸다. '오는 8월 퇴임하는 3명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법원행정처가 지원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법원 인사·행정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그동안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는 행정처 판사들이 도맡아왔다.이 판사는 글에서 "행정처가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을 설득하기 위해 그들을 직접 접촉할 수 있다"며 "이는 대법원장이 말씀한 재판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