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북한을 떠난 뒤, 곧 나온 북한의 거친 성명을 접하면서 한 트윗이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돌아오자마자 올린 "더 이상 북한의 핵 위협은 없다"는 선언이다. 협상의 대가(大家)를 자처하는 그는 관심법(觀心法)에도 정통한 듯, 회담 직전에는 "5초만 만나면 '좋은 일이 일어날지'를 금세 안다"고 했다.하지만 이번 방북 회담에서 북한은 '약속'뿐인 비핵화까지 많은 단계로 나눠 매번 보상을 받겠다는 종전 전술에 변함이 없음을 드러냈다. 또 트럼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