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영감|장 그르니에 지음|김화영 옮김|이른비|238쪽|1만5000원프랑스 철학자 장 그르니에(1898~1971)는 소설가 알베르 카뮈의 스승이었다. 그르니에는 아름다운 산문을 여럿 남긴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카뮈는 스승의 문체에 대해 "그 언어는 빠르게 흐르지만 그 메아리는 긴 여운을 남긴다"고 했다.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1980년 그르니에의 산문집 '섬'을 국내에 첫 소개해 한때 '그르니에 열풍'을 일으킨 뒤 오래간만에 그르니에 산문의 정수(精髓)가 담긴 '지중해의 영감'을 번역했다. 그르니에가 북아프리카와 남부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