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1000만원과 아파트 담보 대출 5000만원으로 서울 신길동에 식당을 차린 김창호씨는 14년 전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난생처음 시위에 참가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회원 3만여 명이 "정부가 경기 부양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솥단지 시위'였다. 밥 파는 식당 주인들이 솥단지가 필요 없다고 내던졌다. 김씨는 "우리 식구 먹고살게 해달라"고 소리 지르다 목이 쉬었다. 그해 경기는 최악이었다.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1년 내내 나오던 시절이었다. ▶300만명이 넘는 소상공인들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며칠 전 "이대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