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李恒老·1792~1868)가 말했다. "공부함에 있어 가장 두려운 것은 오래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오래 견딜 수 없다면 아주 작은 일조차 해낼 수가 없다(爲學最怕不能耐久, 不能耐久, 小事做不得)." 김규오(金奎五·1729~ 1791)는 또 '외암홍공행장(畏菴洪公行狀)'에서 이렇게 썼다. "우리의 근심은 흔히 괴로움을 능히 견뎌내지 못하는 데 있다. 한번 근심이 있게 되면 문득 여기에 얽매여 동요하고 만다. 그러니 그 사생과 화복에 있어 어떻게 처리할 수 있겠는가(吾輩之患, 多在於不能耐苦. 一有憂穴, 便被膠擾, 其於死生禍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