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산둥성(山東省) 지난(濟南)시에 있는 쑨원광(孫文廣·84) 전 산둥대 교수의 자택에 중국 공안들이 들이닥쳤다. 공안들은 잠긴 문을 부수고 들어와 통화 중이던 쑨 전 교수를 끌고 나갔다. 당시 쑨 교수는 '미국의소리(VOA)'와 전화로 인터뷰 중이었다. 그가 끌려나가면서 내지른 "나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는 외마디가 수화기 너머 고스란히 전해졌다.쑨 전 교수는 시 주석이 중동·아프리카 5개국 순방에 나선 이튿날인 지난달 20일 인터넷에 공개 서신을 올려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신실크로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