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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해도 콜 하나 더 잡아야죠…" 킥보드 타는 대리기사들

"위험해도 별수 있나요? 콜 1~2개라도 더 잡으려면 킥보드 타야 해요."지난 2일 오전 1시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 1번 출구. 20~40대 남성 10명이 전동 킥보드에 한쪽 발을 올린 채 휴대전화를 응시했다. 손님의 '콜'(호출)을 기다리는 대리운전 기사들이다.경력 4개월차 허모(35)씨는 콜이 떨어지자 킥보드 시동을 걸었다. 4차로 도로를 달리던 킥보드는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자 그대로 인도 위로 올라갔다. 손님이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까지 3.5㎞ 가는 데 15분이 걸렸다. 허씨는 손님의 차 트렁크에 킥보드를 접어 싣고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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