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원전 수출국은 우리를 포함해 미국·프랑스·일본·중국·러시아 등 6개국뿐이다. 이런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최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가 스스로 원자력을 포기하고 시장을 떠나려고 한다. 어떤 나라들은 수십년간 노력하고, 하고 싶어도 기술이 안 돼 여기에 끼지 못하는데…, 정말 납득이 안 되는 일이다."변준연(62)씨는 한전(韓電)에서 36년간 재직하면서 북한 경수로 건설 사업을 총괄했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원전수출본부장과 해외사업부사장 등의 이력처럼 그는 세계시장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