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의 극비 방한(訪韓)이 의심스럽다. 중국에서 '지도자'로 불리는 정치국원(총 25명)이 비밀 외유를 떠났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다. 마오쩌둥 시대도 아닌데 '중앙외사공작위원회 주임'이라는 명찰을 단 중국 외교 수장이 북한도 아닌 주변국을 몰래 다녀갔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한·중 모두 공개하기 껄끄러운 주제가 다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국내 보도처럼 종전(終戰) 선언이나 사드(THAAD) 보복 해제 등이 논의됐다면 비공개로 할 이유가 없다. 청와대 설명대로 사드 보복 해제는 작년 말부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