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벙커가 무섭긴 무서웠다.공을 벙커에 빠트린 유소연이 3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고, 박성현은 4번(파4)과 5번(파3) 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하며 무너졌다. 내심 역전 드라마 연출을 기대한 두 한국 선수가 초반부터 흔들리자 국내 많은 골프 팬이 '오늘은 안 되겠구나~' 하며 관심을 돌렸다.6일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한국 팬들이 혀를 차던 그 시각, 여자 골프 변방 취급을 받던 잉글랜드 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