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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 살롱] [1156] 독립불구의 거문고

돈 없으면 이 세상에 혼자 서 있는 것 같다. 조직에서 퇴출당하면 정말 외롭다. 돈과 조직에서 멀어지는 이 고통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주역의 수많은 문구 가운데서도 '독립불구(獨立不懼) 돈(둔)세무민(遯世無悶)'이라는 대목을 제일 좋아한다. '홀로 서 있어도 두렵지 않고, 세상과 떨어져 있어도 고민하지 않는다'이다.세상 돌아다니다가 독립불구와 돈세무민이 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움과 존경심이 생긴다. 하동군의 지리산 화개골짜기에 가면 정금(井琴) 마을이 있다. 거문고의 명인이었던 옥보고 신선이 칠불사 옥보대(玉寶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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