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민에게 나라와 명예를 생각하게 한 마린온 유족들
지난달 17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의 유족이 조의금 5000만원을 해병대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반 시민과 군에서 전달한 조의금을 고스란히 돌려준 것이다. 유족 대표인 한 장병의 작은아버지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학년인 두 아들을 해병대에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해병대 출신인 부조종사 부친은 "두 손자(4·3세)까지 포함해 3대(代) 해병 가족을 이루는 게 나와 아들의 꿈"이라고 말했다. 한 아내는 "남편 소원이었던 항공단 창설을 꼭 이뤄 남편과 순직한 분들의 희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