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국내 A은행 관계자들이 미 금융·사정 당국의 호출을 받고 비밀리에 미국에 다녀왔다고 한다.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미국 측의 질의에 답을 하기 위해서였다.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2년 이 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의 원화 결제 계좌에서 위장 거래로 거액이 빠져나간 정황이 발견됐다. 그 얼마 후 시작된 미측의 조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큰 혐의는 벗었지만, 미국 측은 미심쩍은 부분을 파고 또 파며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부가 바뀌었는데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