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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남식의 뉴스 저격] 개혁가와 폭군의 두 얼굴… 33세 빈살만, 사우디를 통째로 바꿀 것인가

지난 6월 24일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유일의 여성 운전 금지국가'라는 오명을 벗어던졌다. 이를 통해 완고한 이슬람 통치이념인 '와하비즘'(Wahhabism·사우디 건국 이념의 기초로 이슬람을 보수적으로 해석함) 탈피를 위한 첫 문턱을 넘었다.1932년 사우디 건국 후 86년간 굳어져온 각종 금기(禁忌)는 거의 매일 깨지고 있다. 여성의 군 입대가 허용됐고 남녀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극장이 생겼고 기도 시간에 상점 문을 닫지 않아도 된다. 여성의 전신을 가리는 '아바야 착용 의무' 폐지도 검토되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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