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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박상영, 졌지만 훌쩍 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이 열린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세계 랭킹 8위 드미트리 알렉사닌(카자흐스탄)에게 1-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상영(23·세계 3위)이 오른쪽 무릎을 매만졌다. 곧 심판에게 메디컬 타임을 요청했다. 5분 가까운 치료로는 회복되기 어려운 상태였다. 점수는 어느새 7―12로 벌어졌다. 한눈에 봐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박상영을 향해 관중들이 "괜찮아" "무리하지 마"라고 외쳤다. 10―12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2015년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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