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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의 新줌마병법] 귀하, 그것은 '러브'가 아니었소

펄펄 끓는 염천에 무탈 강녕하시오. 무슨 더위가 이리도 억세고 맹렬한지. 도성만 벗어나면 숨통이 트일까 하였더니, 방방골골 불판이라 얼음 두 덩이 띄운 냉가배 한 잔으로 겨우 열불을 달래는 중이오. 가배란 것이 참 이상하오. 처음엔 쓴맛만 나던 것이 어느 순간 시었다 돌연 고소해지고. 헛된 꿈, 삿된 사랑일수록 비싸고 달콤하다더니, 가배는 역시 프림 하나 설탕 둘 넣은 아이스믹스가 으뜸이오. 아니 그러오?#뉘시냐 물었소? 나를 몰라보는 사내는 사대문 안에 그대가 처음이오, 라고 꾸짖고 싶으나 그건 '애기씨' 대사고, 나로 말하자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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