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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아의 아트 스토리] [237]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조각품

1951년생 남아프리카 출신의 미술가 윌럼 보쇼프(Boshoff). 그는 속이 어렴풋이 보이도록 철사로 된 상자 속에 서로 다른 다양한 형태를 가진 나무 조각품들을 만들어 하나씩 넣고 받침대에 얹어 뒀다. 매끈한 곡선과 부드러운 표면의 추상적인 형태를 한 조각품들은 꼭 한번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수작(秀作)들이다.조각의 제목은 A부터 순서대로 이어지는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로 붙였다. 문제는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은 물론 영미권의 지식인들도 흔히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들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일례로 'Drusiform'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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