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20대 초반 대학생 A씨. 관계가 끝나자마자 그는 여자친구의 물건을 전부 버렸지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에 접속할 때만큼은 사귈 때 애용하던 여자친구의 계정을 사용한다. 그는 "갑자기 한 달에 10달러를 내자니 왠지 손해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는 넷플릭스 로그인 창에 전(前) 여자친구의 메일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이 단적인 사례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이용이 일상화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이후 출생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밀번호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