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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식 칼럼] '고장 난 녹음기'를 안 고치겠다는 長官에게

청와대 참모들이 모든 정책을 휘두르고 정부 부처는 따라갈 뿐인데, 굳이 백운규 산자부 장관을 소재로 삼는 게 마음에 걸린다. 그럼에도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곧 알게 될 것이다.얼마 전 그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스개로 에너지 전환 쪽은 불이 꺼졌나 했는데, 많이 발목이 잡히는 듯한 느낌이 있다. 요즘 산자부에선 계속 이런 농담 한다. '기승전 탈원전' '모든 게 탈원전'이라고."탈원전 정책으로 국가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 주무 장관은 이를 농담이나 우스개로 삼았다. 탈원전을 문제 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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