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브라질·터키 등 일부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기조와 맞물려 외채 부담이 높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달러 유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30일(현지 시각) 미 달러화에 대한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42페소로 치솟았다(화폐 가치 하락).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500억달러(약 55조67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조기 집행하기로 한 것이 오히려 불안한 투자 심리에 기름을 부어 화폐 가치를 떨어트렸다.페소화 급락세가 멈추지 않자 이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