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한 사람이 어제 "4년 반 사귄 이와 결혼한다"며 찾아왔다. "같이 커 나가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면서 살겠다"는 다짐을 곱게 접은 옥색 청첩장에 담았다. 후배는 1985년생, 예비 신부는 두 살 연상이란다. 흔히 말하는 '에코 세대'다. 1979~1985년생으로 한 해 70만명쯤 태어났다. 1955~1963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부모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아 메아리치듯 자식을 많이 낳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인구 메아리는 잦아들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요정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