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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세상에 태어나 길을 잘못 든 천재들

뉴로트라이브 스티브 실버만 지음|강병철 옮김|알마700쪽|3만6000원미국 소아정신과 전문의 레오 카너는 1943년 자신만의 세계에 살면서 주변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11명의 어린이를 진료했다. 이들은 냄비 뚜껑을 바닥에 놓고 돌리는 것처럼 사소한 행동을 반복하며 즐거워했지만, 아주 작은 변화에도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혔다. 카너는 이들이 고립된 상태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서 그리스어로 자신을 뜻하는 'autos'라는 말을 따 'autism'이라 명명했다.자폐증은 인구 전체에 폭넓게 분포하는 매우 오래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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