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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황주리가 머물고 싶었던 '사랑 풍경'

산책주의자의 사생활황주리 지음|파람북|280쪽|1만5500원"일부러라도 기운을 내서 씩씩한 걸음으로 걸어본다. … 모두 사는 날까지 행복하라."서양화가 황주리(61)가 10년 만에 펴내는 산문집. 벙어리라 놀림받던 과묵한 유년부터 다 커서는 한국말 어눌한 사기꾼에게 보이스피싱 당하는 들쑥날쑥한 보행 기록을 산책 속도로 풀어냈다. 세계 여행기 23편도 묶었다.거짓말, 가난, 예술의 여러 길목마다 인생의 아이러니가 작동한다. 심지어 개한테도. "순이의 임신을 막기 위해 우리 가족은 순이를 철조망에 가두고, 웅이의 거세를 결정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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