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이 약해져 걸을 수 없던 강아지가 휠체어 타고 뚜벅뚜벅 걷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핑 돕니다."김정현(34·사진) 펫츠오앤피 대표는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나거나 교통사고·수술 후 후유증 등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반려동물을 위해 재활용 휠체어나 의족(義足) 등 맞춤형 보조기를 제작한다. 지금까지 개·고양이 등 6000여 마리 동물들에게 새 삶을 줬다.대학에서 의료보장구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원래 지체장애인을 위한 의수족과 보조기를 제작하는 일을 했다. 동물을 위한 보조기에 관심을 갖게 된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