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2011년 한국에 와서 텅스텐 절삭공구 전문 제조업체인 대구텍을 찾아갔다. 그는 "내가 투자한 회사 가운데 두 차례나 직접 방문한 회사는 대구텍이 처음"이라고 했다. 텅스텐을 캐내던 대한중석이 1994년 민영화한 회사가 대구텍이다. 미운 오리 공기업이 백조로 부활한 셈이다. ▶공기업 민영화는 1968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대한통운과 대한해운, 대한조선, 인천중공업 같은 곳이 잇따라 민간으로 넘어갔다.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보면 대표적인 민영화 사례로 꼽히는 게 KT다. 정부는 1987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