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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91] 안전과 자유

198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지사 마이클 두카키스가 안전띠 착용 의무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의 주요 사설은 물론 하버드대 교정에서 듣는 이야기는 비판 일색이었다. 스스로 다치고 죽을 권리가 있는데 주정부가 뭔데 개인의 자유를 구속하느냐는 것이었다. "나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를 외며 성장한 내게는 실로 엄청난 문화 충격이었다.매사추세츠주 안전띠 법안은 주의회에서 천신만고 끝에 찬성 77표, 반대 62표로 통과됐다. 민주당 하원 의원 프랭크 우드워드의 연설이 결정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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