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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담쌓고 살았던 '방사선 전문의', 美 중·고교 찾아 125개 한국어반 개설

"고교 동창이 저한테 '너 그새 애국자 다 됐구나' 하더라고요. 한국어진흥재단에서 일하기 전엔 한글은 물론이고 애국과는 담쌓고 살았거든요."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류(71·한국명 전월화·사진) 이사장이 환히 웃으며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한글 발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기 위해 지난주 모국에 왔다. 한국어진흥재단은 미국 초·중·고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하고 홍보하는 단체. 류 이사장은 2011년 이사를 처음 맡은 뒤 작년에 이사장이 됐다.류 이사장은 방사선과 전문의다.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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