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넌트레이스가 끝나고 가을 축제가 한창이지만 한쪽에선 때이른 '삭풍(?)'이 몰아치고 있다. 대규모 인원감축. 많은 선수들이 유니폼을 강제로 벗게 됐다. 팀성적 부진이 선수단 정리규모를 키웠지만 이는 일부 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좀더 넓게 보면 KBO리그 전체에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고 봐야 한다. 구단들이 선수단 정리 규모를 확대하는 첫번째 이유는 비용절감이다. 이같은 긴축재정 분위기는 천문학적 돈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올겨울 FA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위기 상황에서 프로야구의 가치를 드높이는 선수들의 자성과 노력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