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앞에 현수막이 내걸렸다. '김기태 감독님과 더이상 동행하지 않겠습니다', '김기태 OUT'팬 전체가 아닌 일부 팬들의 집단행동으로 한정짓는다 해도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발단은 지난 24일 베테랑 투수 임창용(42)과의 재계약 불가 발표였다.올시즌 내내 김기태 감독의 선수기용과 작전, 선수단 운영을 놓고 온라인과 KIA 타이거즈 팬카페 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꽤 있었다. 지난해 우승을 한 뒤 올해 5위로 가을야구 턱걸이를 했지만 성토하는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았다. 임창용 방출은 폭발의 도화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