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 초반에 학창 시절을 보낸 이들에게는 같은 날에 태어난 두 영웅이 있었다. 이소룡과 지미 헨드릭스는 각각 1940년과 1942년 11월 27일에 태어나 너무도 젊은 나이인 32세와 27세에 세상을 떠났다.그 당시 사내아이로 크면서 쌍절곤을 휘두르며 질러대는 이소룡 특유의 괴성을 흉내 내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쌍절곤을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고 사실 살 돈도 없던 나는 손수 만들기로 했다. 대나무를 한 자 길이로 잘라 구멍을 뚫고 노끈으로 묶은 허접스러운 쌍절곤이었지만, 웃통을 벗어 던진 채 거울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