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전, 카카오 본사 실무진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사옥에서 미네르바스쿨 학생 9명에게 숙제를 냈다. "이용자들이 각자 목표를 세워 100일 동안 실천할 수 있게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계획이다. 어떻게 하면 이 앱이 호응을 얻을지 설계해와라."숙제를 받은 학생들은 한국에서 2학년 1학기를 보내고 있는 미네르바스쿨 학생 160여 명 중 일부다. 이날 카카오 본사에는 미국·일본·남아프리카공화국·멕시코 등 8국 학생이 왔지만, 전체적으론 60국 출신이다.이들은 작년 9월부터 넉 달간 서울 이태원 해방촌에 있는 미네르바 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