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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포장의 맛

어떤 선물은 받아도 기쁘지 않다. 꽃이 전부 예쁜 건 아니고(무섭거나 더럽게 생긴 꽃도 있다) 모든 파리가 오물 위에 앉는 건 아니듯이(노랑이마띠기생파리는 꽃에 앉아 꿀을 먹고 산다). 얼마 전 선물로 무정형의 덩어리를 하나 받았다. 얇은 종이로 둘둘 만 그것은 외양으로는 정체를 알 수 없었다. 얼핏 묵직해 보이기도, 물러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잊혀져 있던 물건의 고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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