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의 매력은 심플함이다. 복잡한 상황은 설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설명이 길어지면 본질을 파악하기가 힘들어지고, 설명을 듣고 있는 사람도 짜증 나고 헷갈린다. 이럴 때 사자성어가 필요하다. 빙공영사(憑公營私)는 '공적인 일을 핑계 삼아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사익 추구는 인간의 본능이다. '자기 앞에 큰 감 놓는 행위'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공익 추구는 고도로 문명화된 행위이다. 문명화되었다는 것은 많은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수많은 독서를 하면서 사색을 하고, 공동체의 유지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