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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잃어버린 광장

서울 광화문광장을 보면 안타깝다. 햇빛 피할 수 있는 그늘, 남의 시선을 덜 느껴도 되는 아늑한 장소, 앉아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벤치 같은 것이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광화문광장은 1만8700㎡나 되는 규모부터 위압감을 준다. 웅장한 공공건물들로 둘러싸인 광장 한복판은 노출증(症)에 걸린 사람들에게나 적합한 장소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니 늘 시위, 집회로 번잡하다. 서울시가 얼마 전 내놓은 광화문광장 재(再)조성안에 따르면 광장 풍경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 같다. 거기에다 5년째 광장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세월호 천막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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