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맘때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수퍼볼을 취재할 때만 해도 톰 브래디의 시대는 끝난 줄 알았다. 2002·2004·2005년 수퍼볼에 올라 모두 우승을 차지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명(名)쿼터백'은 2008년에 이어 2012년에도 수퍼볼 무대에서 뉴욕 자이언츠에 무릎을 꿇었다. 자이언츠의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스타디움을 나서며 35세 브래디가 다시 정상에 서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하지만 이후 브래디는 네 번 더 수퍼볼에 올라 세 번 우승했다. 지난 4일엔 42세의 나이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