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흔넷인 프랑크 보디노씨는 프랑스인 의사다. 30대 초반에 유엔 소속으로 인도·베트남과 아프리카 빈국(貧國)을 돌며 의료 봉사를 했다. 주로 응급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2010년 프랑스로 돌아와 H4D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의료 오지(奧地)를 돌아다닌 끝에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여겨 사업가로 변신한 것이다.7년을 투자해 보디노씨는 '의료 캐빈'을 개발했고, 유럽에서 선도적 원격진료 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궁금해서 몇 달 전 파리 16구에 있는 H4D 본사를 찾아가 봤다. 보디노씨는 "직접 체험해보라"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