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출산율(It's the birth rates), 출산율, 출산율이야." 뉴질랜드 테러 용의자인 브렌턴 태런트(28)가 범행 전 인터넷에 올린 '매니페스토(선언문)'는 이렇게 시작한다. 서구 백인들의 출산율이 떨어지는데 무슬림 등은 다출산으로 급속도로 인구를 불리는 데 대한 불만과 분노를 표현한 것이다.태런트는 70여 쪽의 '매니페스토'에서 반(反)이민주의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노르웨이 학살범 베링 브레이비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썼다. 브레이비크는 2011년 노르웨이 노동당 여름 캠프에 찾아가, 폭탄과 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