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는 몸통이 큰 게라는 뜻이 아니다. 다리가 대나무처럼 마디가 길고, 쭉 뻗었다고 해서 대게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 같은 의미로 한자로는 죽해(竹蟹)라 불린다. 영덕 주민들은 "대게의 맛은 크기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조언한다. 몸집만 크고 먹을 게 없는 일명 '물게'가 돼버린다.대게와 혼동하기 쉬운 것이 홍게다. 둘 다 증기로 찌면 붉은색을 띠어 혼동하기 쉽다. 대게는 몸통이 주황색이다. 정확히 구별하려면 뒤집어 보면 된다. 대게는 배가 희고 홍게는 붉다. 껍데기도 차이가 있다. 홍게는 단단하지만 대게는 부드럽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