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차 선두로 18번 홀 티잉 구역에 올라선 로리 매킬로이(29·북아일랜드)는 주저 없이 드라이버를 꺼내 들었다. '한 번 더 좋은 스윙을 하자(one good swing)'고 다짐하는 그의 표정이 결연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이 오히려 손을 비비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조바심 냈다. 15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짐 퓨릭(48·미국)이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소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