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1운동으로 수립된 임시정부에서 이승만은 초대 대통령으로, 김구는 마지막 주석으로 임시정부의 처음과 끝을 함께했다. 이 기간 둘은 줄곧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신뢰했다. 독립한 나라를 만들고자 두 사람은 1945년 해방 때까지 미국과 중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일부에서 둘을 대립 관계로 규정하는 것은 과거 역사를 현재 정치에 이용하는 '역사 정치'일 뿐이다. 오는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워싱턴·하와이·필라델피아, 상하이·항저우·충칭 등 두 거인(巨人)의 활동 근거지를 찾아 대한민국을 만들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