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치다(內田)병원은 치매 환자 돌봄으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에선 환자가 흥분하여 소리를 지르건, 여기저기 배회하건 그냥 놔둔다. 환자가 과도로 사과도 깎아 먹는다. 다른 곳에선 안전 때문에 못 하게 막는 일들이다. 의료진은 늘 환자와 눈높이를 맞추고 얘기를 들어준다. 손을 잡아주고, 어깨를 어루만져 준다. 이렇게 하면 통제 불능 환자도 며칠 내 순한 양이 된다고 한다. 치매 증상의 핵심은 '사라진 인지 기능 속에서 세상에 대한 불안'이라는 얘기다. ▶치매 병원에 가보면 아이가 갖고 놀 만한 인형을 할머니 환자가 어르고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