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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의 말과 글] [92] 불편함과 고통에 대하여

최근 가장 많이 출간되고 있는 책은 대중 심리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심리학자나 전문의들의 책이 아닌 환자 본인의 기분 장애 얘기라든가, 무례함에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 보통 사람을 통해 '듣는' 우울과 불안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요즘 사람들은 콤플렉스나 트라우마 왜곡 같은 용어를 일상적으로 쓸 정도로 심리학과 친하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된다는 측면에선 좋은 일이지만 '심리화'라고 부르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가령 어릴 때 부모님한테서나 학교에서 폭력에 관한 좋지 않은 경험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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