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금융회사 배만 불리는 퇴직연금, 언제까지 방치하나
월급쟁이들의 노후 보장 수단인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지난해 1.01%에 그쳤다. 은행 예금 금리의 절반 수준이며, 물가상승률(1.5%)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사실상 마이너스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2016년부터 3년째 1%대에 머물러 있다. 기업은 '원금 보장 투자 상품'만 선택하고 근로자는 자신의 연금을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금융회사는 고수익을 내도 성과 보수가 없기 때문에 수수료만 챙기려 한다. 그 결과 190조원이나 되는 퇴직연금 적립금 대부분이 예금·채권 등 '저위험·저수익' 투자 상품에 들어 있다. 최근 5년간 퇴직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