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응 그럴 걸세, 얘기하게응 그럴 걸세응 그럴 걸세응, 응,응 그럴 수도 있을 걸세.응 그럴 수도 있을 걸세.응, 아무렴그렇기도 할 걸세그녁이나, 암, 그녁이나응, 그래, 그럴 걸세응 그럼, 그렇기도 할 걸세.허,더 하게!ㅡ신동엽(1930~1969) 낱낱의 작은 꽃들 지나고 큰 꽃들이 옵니다. 모란, 작약, 장미들입니다. 오월을 여는 꽃들입니다. 어떤 관(冠)이 저 꽃들보다 찬란하겠습니까? 감탄합니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보듯 감탄합니다. 그런데 그 앞에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그것들은 '꽃'만도 아닙니다. 말(言)입니다. 이야기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