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수 김상수(29)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올시즌 팀 사정상 2루로 옮기고도 견고한 수비 실력을 뽐내던 그는 11일 대구 롯데전에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7회에 이어 8회에도 실책을 범했다. 이전까지 단 1개 뿐이던 실책이 하필 홈 팬이 가득 들어찬 중요한 경기에서 한꺼번에 쏟아졌다. 특히 8회 실책이 뼈아팠다. 3-0으로 앞서던 상황. 1사 1,3루에서 신본기의 타구를 뒤로 흘리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2루 베이스 옆이라 포구했다면 병살로 이닝 종료가 가능했던 상황. 하지만 투수 장필준의 글러브를 스치며 굴절된 공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