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부·울·경'의 위기, 한국 경제 앞날 예고편일 수 있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의 신협·새마을금고 부실 채권(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올 1분기 4~5%로 올라가 전국 평균 2.7%의 두 배에 달했다. 저축은행 부실 채권도 5.8~5.9% 수준으로, 전국 평균 5.2%를 웃돌았다.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서민 금융권을 이용하는 저신용자나 영세업체,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가 급증했다는 뜻이다. 빚 갚을 능력이 못 돼 올 1~2월 중 개인 회생·파산을 신청한 부·울·경 주민도 작년보다 29% 이상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 경제 침체가 부·울·경 서민층의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