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에서 비호남권 시·도 중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공무원 도시' 세종시였다. 문 대통령은 51%가 넘는 득표율로 15~21%에 그친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이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열렬한 지지를 보여줬다. 세종시는 세종시를 만든 노무현 계열 정당이 항상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공무원이 대선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건 자신들의 인사권자를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다. ▶당시 문 대통령이 내건 선거 공약은 친(親)공무원적이었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식 성과연봉제에 반대한다"고 했다. 공직 사회는 경쟁 시스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