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 참전군인 장례식의 기적이 주는 울림
어제 신문에 미국 국민들이 참전군인을 어떻게 예우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기사가 실렸다. 6·25 참전용사인 헤즈키아 퍼킨스씨는 지난주 90세의 나이로 요양원에서 숨졌다. 지인(知人)도 많지 않고 그의 딸조차 건강상 문제로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요양원 측은 소셜미디어에 사연과 함께 '주민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그러자 다음 날 미 전역에서 고인과 아무 인연이 없는 수천 명이 장례식장으로 달려와 추모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수많은 퇴역 군인들이 제복을 차려입고 운구 행렬을 지켜보고 지역 음악가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