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테크발 신(新)냉전'은 과거 미국과 소련의 냉전과 양상이 다르다. 국경이 없는 시대인 만큼 재래식 무기(武器) 대신 차세대 신기술과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신경망(網)을 장악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식이다. 양국은 우주, 군사, 지식재산권, 데이터(data) 등 주요 분야에서 2강(强) 체제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에 '어느 편이냐'를 묻고 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이번 무역 전쟁은 단순히 5G(5세대 이동통신)나 테크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미국과 중국 간 패권 전쟁의 일부"라며...